리더스북으로 재미있게 시작하는 엄마표 영어 독서

 

2025.01.22 - [교육정보] - 예비초등~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볼만한 리더스북

예비초등~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볼만한 리더스북

 

 

 

엄마표 영어를 생각하시지만

게으르고, 정보가 없어

어떤 영어책 부터 노출 시켜야할지 

막막하신 분들을 위해 영어의 첫 시작 리더스북을 소개해 드릴까해요.

 

제가 게으르고, 애살없기로

둘째가라면 서러울만치 게을러요 ㅋㅋㅋㅋ

 

노출은 해줘야겠지..?'

도서관 사서의 사명감을 안고

독서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기에...

그렇게 시작한 것이 여러 시행착오도 겪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.

 

제가 앞으로 소개해 드리는 책을 중심으로

아이들에게 읽히고 들려주신다면

영어가 어렵지 않다! 재미있구나?

즐겁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.

 

먼저, 저희 아들을 간단히 소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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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 3학년을 앞두고 있는 평범한 저학년 초딩입니다 ㅋㅋㅋ

 

남들 다 한다니까 수학경시대회에 나갔다가

운 좋게 장려상도 받아봤구요

(초1 수학경시대회는 쉬운편이에요)

 

영어는 7살때까지 집에서 엄마표 영어만 했었어요.

 

7살 겨울, 학원을 보내볼까 하고 레벨테스트를 받아보면

집에서 엄마표영어를 잘 이끌어주었다고 칭찬 많이 들었답니다.

 

레벨테스트로 진행되었던

원어민과의 대화, 라이팅, 리딩 등 높은 점수를 받으며

영어권 초등2학년 수준으로 결과를 받았었어요.

(당시 유명학원부터 알아주는 교습소까지 4~5개 학원을 갔던 것 같아요;;;)

 

레벨상 2~3학년 형들과 같은 반으로

배정되어 공부하게 되었는데..(우리아이만 7살)

10개월여 다니다 그만두고 다시 홈스쿨링 중이에요.

 

학습위주로 가다보니,

아이가 영어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생기는것 같았어요.

(그전까진 너무 좋아했었거든요😢)

 

초등 저학년까진, 학습보다는 원서 다독과 정독을 하면서

독서에 더 신경을 쓰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빼게되었어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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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치원시절,

아이가 집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리더스북을 소개해 드려요.

 

An Elephant & Piggie Book
AR. 0.5~1.4

가이젤 금상을 두번, 은상을 다섯번이나 수상한 시리즈에요.

가이젤상은 스스로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을 골라

매년 미국 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상이에요.

 

미국 작가 모 윌렘스의(Mo Willems)의 작품이죠.

 

아들이 깔깔깔 넘어가며 읽었던 책이에요-

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책이라 하더라구요 ㅋㅋㅋㅋ

 

우리 아들은 1점대 후반~2점대 책을 읽을때에도

종종 다시 꺼내와 보더라구요.

심심풀이 땅콩처럼요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같은책을 여러번 읽는다고 빼시는 분들도 있던데

절대 그러시면 안되요!

 

아이들은 읽을때마다 다른 감정과 느낌을 받는다고 하죠-

처음엔 그림 중심으로 봤다면,

다음엔 글도 보게 되구요-

"이렇게 표현하는구나~"

많이 나오는 문장은 외우게 되기도 해요.

 

 

소심하고 걱정 많은 코끼리 제럴드와 긍정적이고 활달한 피기 :)

상반된 두 주인공의 순수한 우정이야기에요.

 

그림을 보면 글의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

잘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쉽게 유추할 수 있게 해주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.

 

강조하는 글자를 크고 굵게, 또는 기울여 쓰거나

말풍선 색깔을 달리하기도 하구요

 

배꼽잡는 유머와 재미있는 헤프닝들로 아이들이 좋아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.

 

그림과 글을 보다보면 순식간에 읽어 내려갑니다. :)

 

Elephant & Piggie 시리즈는 25권으로 이제는 나오지 않지만,

이어서 이 작가의 후속 시리즈를 찾는다면,

 

PIGEON 시리즈 추천드려요 :)